탄핵 이후에도 7차 촛불집회는 계속 "박근혜 즉각 퇴진·공범 처벌 요구"

입력 2016-12-10 20:45  



박근혜 대통령 탄핵 가결 이후에도 7차 촛불집회는 이어졌다.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10일 7차 촛불집회 행사에 앞서 오후 4시 광화문 광장을 출발해 청와대 방면 3개 경로로 사전행진을 진행했다.

촛불 민심이 국회를 움직여 사상 첫 현직 대통령 탄핵을 끌어냈지만, 대통령을 인정할 수 없다는 민심이 확인된 만큼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오기 전 박 대통령이 물러날 것을 요구한다는 의미다.

퇴진행동은 "우왕좌왕하던 정치권을 촛불이 바로 세워 탄핵이 가결됐으나, 박근혜는 여전히 청와대 안에서 마지막 반격 기회를 엿보고 있다"며 "우리는 조속한 즉각 퇴진과 공범 처벌을 위해 계속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1차 행진이 끝나면 오후 6시부터 광화문 광장에서 공연과 시국 발언 등 본 행사가 이어진다.

본 행사 종료 후 오후 7시 30분께부터는 사전 신고된 경로로 역시 청와대 주변을 에워싸는 2차 행진을 한다.

한편 7차 촛불집회를 앞두고 각계의 사전행사가 곳곳에서 열렸다.

트랙터와 화물차 등 농기계로 상경투쟁을 시도하다 경찰에 가로막힌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전봉준투쟁단'은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세종로까지 행진한 뒤 집회를 열어 "박 대통령과 그 일당을 구속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본 행사 장소인 광화문 광장에는 세월호 희생자 304명을 추모하고, 국정농단 사건을 계기로 다시 수면으로 떠오른 '대통령의 7시간'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의미를 담아 구명조끼 304개가 놓였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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